NH투자증권은 21일 현대로보틱스에 대해 유상증자 및 자회사 지분확보가 완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9만 원을 유지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로보틱스는 14일 유상증자에 따른 신주상장을 완료했다. 현재 현대로보틱스의 주요 주주구성은 정몽준 25.8%(특수관계인 포함 28.2%), KCC 5.2%, 국민연금 8.5%, 자사주 10.2%”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신규 상장된 주식 일부가 차익실현 매물로 나와 최근 주가조정이 나타난 것으로 판단한다. 적극적 매수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현대미포조선은 현대건설기계 지분 7.89% 및 현대일렉트릭 지분 7.89%를 현대로보틱스에 각각 1036억 원, 895억 원에 시간외 대량매매로 매각했다. 현대로보틱스의 현대건설기계 지분율은 32.1%, 현대일렉트릭 지분율은 35.6%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또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은 펀더멘털이 견조한 상황에서 주식시장 부진과 함께 주가조정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최대주주의 지분 추가취득으로 주가조정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