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림당, 예상을 밑도는 2분기 실적…목표주가 하향 –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7-08-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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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7일 예림당의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종전 1만45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Buy)’ 등급을 유지했다.

조용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예림당의 2분기 매출액은 138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1% 늘고, 영업이익은 45억 원으로 흑자전환했지만 예상실적인 매출액 1321억 원과 영업이익 102억 원을 하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흑자전환에 성공한 점은 긍정적이지만 경쟁 항공사 대비 낮은 수익성아 아쉽다는 평가다. 항공(티웨이항공) 부문의 신규 노선 프로모션으로 국제선 수익성이 하락했고 출판 부문은 홈쇼핑 방송 횟수가 이연되면서 실적이 부진했다고 조 연구원은 진단했다.

다만 조 연구원은 예림당의 하반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5% 증가한 3380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3.1% 증가한 248억 원을 각각 예상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항공 부문의 경우 추석연휴 효과가 겹치면서 하반기 여객 수요가 우호적인 가운데 기체 3대 추가 도입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하반기에 나타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아울러 출판 부문도 회복세를 예상했다. 조 연구원은 “하반기 스마트베어(예림당 영유아 브랜드)에서 신제품 출시와 함께 유통의 60~70%를 차지하는 홈쇼핑 방송 횟수가 증가한다”면서 “하반기로 이연된 2분기 방송 횟수(약 6회)가 실적 회복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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