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당선 후 첫 주말인 지난 5월 13일 오전 기자들과 산행 전 청와대 경내에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보낸 편지를 읽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세월호 피해자 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해 위로와 사과의 뜻을 밝힌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영빈관에서 세월호 피해가족 200여명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이 세월호 유가족을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 측은 "3년이 넘도록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을 직접 만나 정부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직접 사과와 위로를 하고 유가족들의 의견을 청취해 정부 차원의 의지와 대책을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