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주 마감시황] 2분기 CGV '쇼크'-SM '기대'...엇갈린 운명

입력 2017-08-1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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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J CGV, SM엔터테인먼트)
▲(출처=CJ CGV, SM엔터테인먼트)

2분기에 대한 기대감과 실망감이 명암을 갈랐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73포인트(1.83%) 하락한 628.34로 마감했다. 북한의 도발과 미국의 강경 대응 예고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3일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오락, 문화 업종 역시 6.35포인트(1.53%) 하락한 409.26을 기록했다.

엔터 관련주 중 가장 하락폭이 큰 종목은 CJ CGV였다. 북한 리스크 위협으로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2분기 영업이익 적자까지 겹친 CJ CGV는 이날 9.64%(6600원) 급락한 6만1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3분기에도 한국 영화 기대작이 없다는 점에서 CJ CGV의 부진이 장기화 될 거란 전망까지 나오면서 이에 대한 불안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유동근, 전인화, 류화영 등이 소속된 이매진아시아 역시 8.57%(135원) 하락한 144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효리가 소속된 키위미디어은 2.17%(22원) 떨어지면서 993원이었다. 1000원 선도 무너지게 된 것.

이날 북미 지역에서 개봉한 애니메이션 '넛잡2' 제작사 레드로버도 6.45%(380원) 줄어든 5510원으로 마감했고, 영화 '장산범' 개봉을 NEW는 3.56%(280원) 떨어진 7590원, '군함도'의 CJ E&M도 3.22%(2300원) 빠진 6만9100원이었다.

영화 관련주들의 약세 속에 영화 '택시운전사'를 투자 배급한 쇼박스만 1.39%(80원) 오르면서 5820원을 기록했다. '택시운전사'의 1000만 관객 돌파가 가시화 되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날 2분기 실적 발표를 예고한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SM C&C도 1.98%(550원) 오른 2만8300원과 1.59%(55원) 상승한 3515원으로 장을 마쳤다. 에스엠 대표 가수들의 상반기 활약과 SM C&C의 영업 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는 시각이다.

음원 관련주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분기 최대 실적을 발표한 로엔도 0.84%(700원) 떨어진 8만2200원에 그쳤다. 2분기 영업손실 29억원을 기록한 NHN벅스가 4.29%(450원) 하락한 1만50원, 소리바다는 3.75%(50원) 내린 1285원이었다. 지니뮤직도 0.24%(10원) 감소한 4165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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