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말복' 오늘 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에 비 '강수량 최고 60mm'…"미세먼지 '좋음~보통'"

(고이란 기자 photoeran@)

여름철 가장 더운 때를 가리키는 삼복(三伏) 중 가장 마지막에 드는 '말복(末伏)'인 오늘(11일)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북북부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강원북부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다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에는 밤까지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도에 10~60mm, 충청도, 남부지방, 울릉도·독도에 5~40mm다.

오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에 의한 세정과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일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오늘 오전 6시30분 현재 서울 기온은 24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24도, 인천 26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울릉도·독도 22도, 서산 23도, 수원 25도, 청주 24도, 안동 23도, 전주 24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포항 24도, 목포 24도, 광주 25도, 여수 27도, 창원 26도, 부산 24도, 울산 23도, 제주 26도 등이다.

오늘 오후 3시 예상되는 서울 기온은 30도다. 이 밖의 지역 기온은 백령도 30도, 인천 29도, 춘천 29도, 강릉 26도, 울릉도·독도 26도, 서산 29도, 수원 29도, 청주 30도, 안동 28도, 전주 31도, 대전 29도, 대구 29도, 포항 28도, 목포 31도, 광주 30도, 여수 29도, 창원 29도, 부산 29도, 울산 28도, 제주 31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