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해외자원개발은 실패한 사업…MBㆍ이상득ㆍ최경환 수사해야”

입력 2017-08-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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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왼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박홍근(왼쪽)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익표 수석부의장. 2017.08.08.since1999@newsis.com(뉴시스)
▲우원식(왼쪽 두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박홍근(왼쪽)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익표 수석부의장. 2017.08.08.since1999@newsis.com(뉴시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10일 MB정부의 해외자원개발 사업과 관련해 “핵심인물인 이명박 전 대통령,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최경환 전 지식경제부 장관, 박영준 전 차관 등 모든 분에 대해서 철저한 조사와 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홍 수석부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막대한 국민 혈세를 낭비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혈세가 들어가야 될 자원외교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수석부의장은 "해외 자원개발은 무풍지대”라면서 “이명박 정부가 수십조 원을 투자해 막대한 손실을 초래한 실패 사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정부 당시 41조 원이 투자됐는데 당시 제대로 된 평가도 없었고 과도한 차입에 의존했다”며 “정치권 개입으로 공기업은 경영 악화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5년 당시 자원외교와 관련된 국정조사가 실시됐는데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의 사실상 태업과 방해로 제대로 된 조사를 못했다"면서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조차 채택하지 못했고 주요 관련자들을 참고인으로 또 증인으로 채택도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가정보원처럼 산업통상자원부가 해외 자원개발과 관련한 실태 조사를 해서 보고했으면 한다. 그런 점에서 협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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