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北 도발에도 엔화 가치 하락…달러·엔 109.99엔

입력 2017-08-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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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괌 포위 엄포에도 일본 엔화 가치가 소폭 하락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10일 오후 1시 15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5% 상승한 109.99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06% 오른 129.04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 내린 1.17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매달 10일은 일본 수입 기업의 결제가 집중되는 날로 엔화 매도·달러화 매수세가 유입돼 엔화 가치는 소폭 하락했다.

북한은 이날 새벽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 4발을 괌 주변에 포위사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전략군의 김락겸 사령관은 “우리가 발사하는 이 미사일 4발은 시마네 현과 히로시마 현, 고치 현 등 일본 상공을 통과해 괌 주변 30~40km 해상에 탄착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도발이 환율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도카이도쿄리서치센터의 나카이 하이코유키 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을 때도 시장은 큰 동요를 보이지 않았는데 이를 기억하면서 투자자들은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 만약 달러·엔 환율이 108엔 이하로까지 떨어지면 닛케이225지수도 1만9100 부근으로 추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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