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화성-12’ 4발로 괌 포격” 예고…‘화성-12’ 이란?

입력 2017-08-10 08: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10일 북한의 전략군이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화성-12’ 4발로 괌을 포위사격하는 방안을 8월 말까지 최종 완성할 것이라고 밝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화성-12’에 대한 관심이 높다.

화성-12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근접한 중간 단계의 미사일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 4월 15일 김일성 생일 기념 북한군 열병식에서 처음 공개됐다. 화성-12는 당시 무수단 중거리탄도미사일용 이동식 발사 차량에 실려 있었지만 무수단 미사일보다 동체가 훨씬 더 길고 사거리가 길고 탄두 중량이 크다.

당시 북한은 화성-12가 새롭게 설계한 ‘주체탄’이라고 주장했지만 전문가들은 무수단 미사일의 개량형 또는 확장형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화성-12는 무수단과 달리 미사일 동체 하단부에 격자형 보조 날개(GRID FIN)를 달지 않고도 자세 제어가 가능하다.

화성-12의 사거리는 정상 각도로 발사할 경우 4500~5000㎞, 탄두 무게를 줄일 경우에는 5500~6500㎞에 달할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는 괌은 물론 알래스카, 하와이 등 미국 일부를 타격할 수 있는 거리다.

화성-12는 시험발사 당시 일본의 방공식별구역 내 해상에 떨어졌는데 당시 직선 형태의 화염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화성-12가 추진형 엔진의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신형 미사일일 것으로 추정했다.

또 화성-12가 공개됐을 당시 영국의 미사일 전문가는 우크라이나에서 만든 구형 러시아 엔진 ‘RD-250’ 계열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27,000
    • +2.56%
    • 이더리움
    • 3,112,000
    • +1.37%
    • 비트코인 캐시
    • 426,300
    • +4.2%
    • 리플
    • 721
    • +1.41%
    • 솔라나
    • 174,100
    • +0.99%
    • 에이다
    • 464
    • +2.2%
    • 이오스
    • 655
    • +4.3%
    • 트론
    • 210
    • +1.45%
    • 스텔라루멘
    • 125
    • +4.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3.19%
    • 체인링크
    • 14,080
    • +1.88%
    • 샌드박스
    • 341
    • +4.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