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정부서울청사 (연합뉴스)
청와대는 6일 정부가 오는 2019년에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본관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구체적인 일시나 로드맵을 정해놓고 진행하고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직 관련 위원회가 구성되지도 않은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행정안전부 세종시 이전을 위한 법적 절차를 보면 그정도 에서 보면되지 않겠냐는 추측이 있겠으나 정부나 청와대 입장과 조율돼서 추진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안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하반기 ‘광화문대통령시대위원회’를 구성해 정부서울청사 본관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는 내용의 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이 확정되면 내년 중에 서울청사 리모델링 설계와 공사가 시작되고, 2019년 집무실 설치와 이전 작업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