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채권시황]채권금리 급락, CD 5.89%

입력 2008-01-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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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 완화 가능성을 제기되면서 오랜만에 채권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10일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 동결을 발표한 후 가진 간담회 자리에서 이성태 총재는 "정책금리 인상 영향, 은행 자금수급 사정, 물가상승세 등 세 가지를 최근 금리인상 요인으로 지목하면서, 이런 요인들이 향후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또 "물가는 한은이 전망하는 대로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낮아질 것"이라며 "이런 것들이 현실화되면 금리 하락 압력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은 총재의 발언은 시장참여자들의 콜금리 인상 우려를 잠재우면서 금리가 급락세를 보였다. 또 통안증권 강세와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대규모 순매수도 금리 하락세를 부추겼다.

10일 증권업협회 최종호가수익률 고시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12%포인트씩 하락하면서 각각 5.73%와 5.84%를 기록했다.

또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 역시 각각 0.10%포인트와 0.08%포인트씩 하락하면서 5.89%와 5.90%를 나타냈다.

CD금리는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5.90%에 바짝 다가갔다. 10일 CD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0.01%포인트 상승하면서 5.89%를 기록하며, 2001년 5월15일 이후 6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KTB선물 시장은 현물시장의 강세와 외국인의 대량매수에 힘입어 급등세로 마감됐다.

10일 KTB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33틱 급등한 105.85로 장을 종료했다.

거래량은 6만8022계약, 미결제약정은 전일 보다 3천665계약 줄어든 13만8349계약이다.

외국인이 3천45계약 순매수하면서 상승장을 이끈 반면, 은행과 증권은 각각 2천518계약과 803계약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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