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 교모세포종치료제신약 미국 임상 1b상 투여 완료

입력 2017-07-31 13:29 수정 2017-08-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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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트리비앤티는 미국내 100% 자회사인 올바토(Oblato, Inc.)를 통해 개발 중인 교모세포종(Glioblastoma) 치료제 신약(이하 ‘OKN-007’)의 미국임상 1b상 시험의 피험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1b상 임상시험은 미국 오클라호마대학 스티븐슨암센터(University of Oklahoma’s Stephenson Cancer Center)에서 교모세포종 재발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트리비앤티의 OKN-007은 암 발생의 원인으로 알려진 활성산소종을 제거하고 신경을 보호해 교모세포종의 괴사 및 종양세포 증식을 감소시키는 등 종양세포 성장과 관련된 주변 환경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새로운 치료기작의 신약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트리비앤티는OKN-007를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rphan Drug)으로 지정 받기도 했다.

교모세포종은 뇌종양 중 가장 악성인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수술로 최대한 종양을 제거하고 방사선 치료와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해 치료하지만 그 예후가 다른 종양에 비해 상당히 좋지 않아 단기간내 사망하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허가 받은 치료제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니즈가 요구되는 질환이다.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전세계 교모세포종 시장 규모는 연평균 17.4% 성장해 2024년에는 약 3조7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Oblato는 OKN-007에 대한 전세계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트리비앤티는이번 1b상 임상 데이터를 분석 후 그 결과를 바탕으로 FDA와 Meeting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2018년 2상 임상시험에 진입한다는 계획이며, 희귀질환인 만큼 임상2상의 결과에 따라 임상3상 진입 전이라도 조건부 판매허가에 도전해 빠른 시간 내에 시장출시 하는 것을 본 사업의 타임라인 목표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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