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오전] 엔고·중국 지표 긍정적 평가에 혼조세…일본 0.05%↓·중국 0.10%↑

입력 2017-07-3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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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31일(현지시간) 오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는 오전 10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5% 하락한 1만9950.15를, 토픽스지수는 0.01% 내린 1621.10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10% 상승한 3256.61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2% 밀린 1만400.53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25% 오른 2만7048.45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3321.14로 0.28% 떨어졌다.

일본과 대만증시 등은 엔고와 최근 강세에 따른 부담감에 하락하고 있지만 중국과 홍콩증시는 중국 경제지표에 대한 긍정적 평가에 소폭 상승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일본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도 엔화 가치 강세가 부담으로 작용해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

엔화 가치는 미국 달러화에 대해 지난 28일 0.5% 오르고 나서 이날 0.1% 추가 상승했다. 북한이 지난 주말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시미즈 미쓰오 재팬아시아증권 부(副) 제너럴매니저는 “견실한 분기 실적을 낸 기업 주가가 오를 것이지만 엔화 가치가 전체 주가를 끌어내릴 것”이라며 “미국의 인플레이션 기대가 오르지 않는 상황에서 엔화 강세는 일본증시에 걱정거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팬타바코 주가는 1.7%, 추부전력이 1.8% 각각 하락했다. 히타치는 지난달 마감한 회계 1분기 순이익이 750억 엔으로, 시장 전망 340억 엔을 크게 웃돌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4.3% 급등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나온 지표에 대한 긍정적 해석으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4로, 전월의 51.7에서 하락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1.5도 소폭 밑돌았다. 이달 서비스업 PMI도 전월의 54.9에서 54.5로 하락했다. 여전히 투자자들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PMI 모두 경기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인 50.0을 웃돈 것에 중국 경제회복 모멘텀이 사라지지 않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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