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자동차·조선 등 수요산업 침체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28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09억 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8%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4조69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45.6% 감소한 138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영업이익률은 7.5%로 낮아졌다.
자동차·조선 등 수요산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현대제철의 실적도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다만 회사측은 "철강재 가격 상승과 건설수요 호조에 따른 봉형강류 판매 증가, 내진용강재·초고장력강판 등 고부가 전략제품은 판매가 확대됐다"며 "제선원료 구매비용 및 물류비 저감 등을 통해 1365억 원에 달하는 원가절감에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