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프런티어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 기업들에 유세포분석기 등을 공급하면서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2.9% 증가했다.
영인프런티어는 26일 올해 2분기 매출액 약 89억9400만 원, 영업이익 2억7100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33.5%, 68.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억1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2% 증가했다.
이로써 올해 2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약 164억1700만 원, 영업이익 3억2900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28.6%, 62.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억700만원으로 전년대비 51.9% 증가했다.
영인프런티어측은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올해 새롭게 런칭한 GE 헬스케어 Life Sciences, Fluidigm, Takara 등의 바이오 과학기기 매출이 가시화되면서 2분기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제넥신, 유틸렉스 등 주요 바이오 기업에 대한 유세포 분석기 등 생명공학 장비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LIMS(실험실정보화 시스템) 사업도 상반기에 대웅제약과 1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적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일신바이오, 영진약품, 셀트리온 등과 함께 바이오 관련주로 꼽히는 영인프런티어는 올해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공시를 통해 2017년 매출액이 354억 원으로 전년대비 약 23% 증가, 영업이익은 15억 원으로 전년대비 약 39%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