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냉장고 ‘잘나가네’

입력 2017-07-26 10:27 수정 2017-07-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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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00ℓ 용량, 점유율 14.3% 2위…‘1인 가구 겨냥’ 신제품 출시 잇따라

▲삼성전자 모델이 5월 출시된 ‘슬림 T-타입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이 5월 출시된 ‘슬림 T-타입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1인 가구의 증가로 대표적 백색가전으로 꼽히는 냉장고의 용량에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26일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리서치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 판매된 냉장고의 용량을 조사한 결과 801∼850ℓ가 점유율 21.2%로 1위를 기록했다. 해당 용량은 4인 이상 가구에 적합한 크기다. 이어 101∼200ℓ의 소형 냉장고가 점유율 14.3%를 차지해 2위를 차지했다. 201∼300ℓ의 소형냉장고는 점유율 11.5%로 3위를 차지했다.

다나와리서치는 소형냉장고를 찾는 1인 가구나 핵가족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500ℓ 이하의 적은 용량을 지닌 제품이 올 상반기 판매된 냉장고의 약 54%를 차지할 만큼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과거 용량 경쟁을 꾸준히 이어온 가전 업체들은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실용성을 강조한 소형 냉장고를 출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인 가구에 적합한 고급 냉장고 ‘슬림 T-타입 냉장고’를 출시했으며, LG전자는 1인가구와 신혼부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해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를 결합한 ‘김치톡톡 프리스타일 미니 냉장고’를 선보였다. 또 일찌감치 1인 가구 틈새시장을 공략한 동부대우전자는 120ℓ와 80ℓ급 소형 인테리어냉장고 ‘더 클래식 냉장고’를, 대유위니아는 118ℓ 급의 원도어형 디자인의 ‘위니아 소형냉장고’ 를 내놔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 냉장고 제조사별 점유율은 LG전자가 52.8%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삼성전자(22.1%), 3위는 동부대우전자(8.5%), 4위는 대유위니아(5.7%), 5위는 캐리어(3.4%)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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