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미래 첨단무기체계 연구개발을 수행할 종합연구소를 준공하며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한화는 20일 대전시 유성구 장동에 위치한 신규 종합연구소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신규 종합연구소는 대지면적 3만7033㎡(1만1202평)에 건축연면적 5만170㎡(1만5176평), 건축면적 8931㎡(2701평)이다. 지상 6층, 지하 2층의 사무연구동과 지상 2층, 지하 1층의 연구개발동 2개동이 있다.
연구개발동은 실험안전성 확보를 위해 무진동구조로 설계됐으며 정밀측정실, 전자차폐시설, 통신차폐실, 클린룸, 항온항습실 등 정밀 연구환경이 필요한 특수환경을 조성됐다.
㈜한화는 신규 종합연구소를 통해 체계종합역량과 핵심기술 개발역량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곳에선 지상·해상·항공 분야 유도무기와 정밀탄약의 핵심기술 개발과 조립 및 점검, 자체시험평가 등 전 분야의 무기체계 개발이 가능하다.
㈜한화는 신규 종합연구소를 연구개발 체계의 선진화 추진 전략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정밀 무기체계 연구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덕특구 단지 내 연구기관들과 다양한 협력관계를 통한 연구개발(R&D) 정보교류를 통해 충청권 내 고용창출 및 국방산업 육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화는 최근 적극적인 R&D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유도무기, 탄약·탄두, 핵심기술, ILS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 개발 센터를 보유했으며 R&D 석·박사 비율이 전체 연구인력의 80%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방산업계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연구조직을 자랑한다. 지난해에는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한화미래기술연구소를 준공하고 고반복·고출력 레이저 발진 기술과 같은 핵심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태종 ㈜한화 대표이사는 “한화가 1952년 창업부터 이어온 화약 기술을 오늘날의 첨단 국산무기체계로 꽃을 피웠듯이 세계무대에서도 글로벌 일류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출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