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종합연구소 준공…글로벌 방산기업 도약

입력 2017-07-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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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인프라 확충·수출경쟁력도 확보

▲㈜한화가 지난 20일 차세대 정밀유도무기 연구개발을 위해 대전시 유성구 장동에 신축한 종합연구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기중 육군 탄약지원사령관(오른쪽부터 여섯번째부터), 강을손 국방과학연구소 본부장, 이태종 (주)한화 대표이사, 권선동 대전시장, 이상민 대전시국회의원, 허태정 유성구청장, 이진숙 대전MBC 사장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한화가 지난 20일 차세대 정밀유도무기 연구개발을 위해 대전시 유성구 장동에 신축한 종합연구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기중 육군 탄약지원사령관(오른쪽부터 여섯번째부터), 강을손 국방과학연구소 본부장, 이태종 (주)한화 대표이사, 권선동 대전시장, 이상민 대전시국회의원, 허태정 유성구청장, 이진숙 대전MBC 사장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한화가 미래 첨단무기체계 연구개발을 수행할 종합연구소를 준공하며 글로벌 방산기업으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한화는 20일 대전시 유성구 장동에 위치한 신규 종합연구소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신규 종합연구소는 대지면적 3만7033㎡(1만1202평)에 건축연면적 5만170㎡(1만5176평), 건축면적 8931㎡(2701평)이다. 지상 6층, 지하 2층의 사무연구동과 지상 2층, 지하 1층의 연구개발동 2개동이 있다.

연구개발동은 실험안전성 확보를 위해 무진동구조로 설계됐으며 정밀측정실, 전자차폐시설, 통신차폐실, 클린룸, 항온항습실 등 정밀 연구환경이 필요한 특수환경을 조성됐다.

㈜한화는 신규 종합연구소를 통해 체계종합역량과 핵심기술 개발역량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곳에선 지상·해상·항공 분야 유도무기와 정밀탄약의 핵심기술 개발과 조립 및 점검, 자체시험평가 등 전 분야의 무기체계 개발이 가능하다.

㈜한화는 신규 종합연구소를 연구개발 체계의 선진화 추진 전략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정밀 무기체계 연구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덕특구 단지 내 연구기관들과 다양한 협력관계를 통한 연구개발(R&D) 정보교류를 통해 충청권 내 고용창출 및 국방산업 육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화는 최근 적극적인 R&D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유도무기, 탄약·탄두, 핵심기술, ILS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 개발 센터를 보유했으며 R&D 석·박사 비율이 전체 연구인력의 80%를 차지하는 대한민국 방산업계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연구조직을 자랑한다. 지난해에는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에 한화미래기술연구소를 준공하고 고반복·고출력 레이저 발진 기술과 같은 핵심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이태종 ㈜한화 대표이사는 “한화가 1952년 창업부터 이어온 화약 기술을 오늘날의 첨단 국산무기체계로 꽃을 피웠듯이 세계무대에서도 글로벌 일류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출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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