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UAE 국부펀드와 투자유치 MOU 체결

입력 2017-07-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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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넥센타이어)
(사진제공=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가 전 세계 국부펀드 14위인 아랍에미레이트(UAE)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 컴퍼니와 해외 투자유치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넥센타이어는 19일(현지시간) UAE 무바달라 본사빌딩에서 미래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한 지분 참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넥센타이어는 향후 해외시장 진출과 추가 공장 증설, 유럽과 미국 대륙 내 유통망 확대 등 글로벌 경영 계획에 탄력을 받게 됐다.

무바달라는 지분 투자와 함께 다양한 사업 부문의 투자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향후 폭 넓은 관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양측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미래 자동차 기술 등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무바달라는 잉글랜드 프로 축구팀인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로 유명한 만수르가 부회장을 맡고 있다. 자산규모는 1250억 달러로 전 세계 국부펀드 가운데 14위다. 무바달라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우주항공 △반도체 △ICT △금융자산 등 13개 부문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무바달라에서 투자를 유치한 세계 최초의 타이어 업체가 됐다. 무바달라는 그간 에어버스, GE, 보잉, 롤스로이스 등 글로벌 기업과 페라리, 다임러, 테슬라 등 자동차 업체에 투자한 바 있지만 타이어 업체는 넥센타이어가 처음이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은 “무바달라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2025년까지 타이어 업계 글로벌 톱 10 진입’이라는 회사의 목표를 앞당기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왈리드 무바달라 그룹 부사장도 "이번 투자 결정은 넥센타이어의 글로벌 경쟁력과 타이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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