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춘 행장 "빠르고 강한은행 만들겠다"

입력 2008-01-04 1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은행 창립 109주년 기념식 개최

박해춘 우리은행장은 4일 "대한민국 최고은행을 넘어 세계 최고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해 '빠르고 크고 강한 은행'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행장은 이날 우리은행 창립 109주년을 맞아 "지난 109년의 역사를 돌아보면 우리은행은 시대의 변곡점마다 우리 민족과 함께 고난과 영광을 같이 해온 은행이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은 오후 5시 회현동 본점 강당에서 박해춘 은행장과 역대 은행장들을 비롯해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우리은행은 1899년 '화폐융통(貨幣融通)은 상무흥왕(商務興旺)의 본(本)', 즉 '돈을 원활하게 유통하는 것이 국가경제 발전의 근원'이라는 설립이념으로 탄생한 대한천일은행(大韓天一銀行)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당시 대한천일은행은 고종황제의 내탕금(황실자금)을 기초로 민족자본의 중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상인층이 중심이 되어 만들었으며, 영친왕이 제2대 은행장으로 취임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1999년 IMF외환위기의 여파로 한국상업은행과 한일은행이 합병해 한빛은행으로 출범했으며, 2002년 5월 다시 우리은행으로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창립축하 화환이나 화분 대신 불우이웃돕기용 쌀과 서해안 기름유출 피해 제거 방제물품으로 받아 사회공헌활동에 모범을 보이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460,000
    • +3.1%
    • 이더리움
    • 3,185,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437,800
    • +3.82%
    • 리플
    • 730
    • +0.97%
    • 솔라나
    • 182,700
    • +3.57%
    • 에이다
    • 466
    • +0.65%
    • 이오스
    • 665
    • +1.84%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6
    • +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50
    • +7.74%
    • 체인링크
    • 14,220
    • -0.63%
    • 샌드박스
    • 343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