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 엠마우스에 540억 겸상적혈구질환 치료제 원료 공급

입력 2017-07-12 14:25 수정 2017-07-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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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신약 개발기업 텔콘은 최대주주인 미국 엠마우스라이프사이언스(이하 엠마우스)에 540억 규모의 L-글루타민(PGLG)을 공급한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작년 말 매출액의 181.15%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22년 7월 12일까지다.

PGLG는 엠마우스생명과학의 겸상적혈구질환(SCD)치료제 ‘엔다리(Endari)’의 주요 원료다.

텔콘 관계자는 “엔다리가 미국 FDA 최종 승인을 받은 만큼 빠른 시일 내 본격적인 PGLG 공급에 들어갈 예정이다”며 “향후 텔콘이 신약 공급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엠마우스는 오는 4분기부터 미국 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엔다리’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텔콘은 이르면 4분기부터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텔콘은 이번 계약으로 향후 5년간 ‘엔다리’ 원료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자동 연장을 통해 향후 15년 동안 계약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PGLG는 ‘엔다리’ 외에도 엠마우스가 개발 중인 후속 파이프라인의 주요 원료다”며 “엠마우스가 텔콘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만큼 이번 PGLG 공급을 시작으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디.

한편, ‘엔다리’는 20년만에 출시되는 신약으로 세계 시장 규모는 연간 약 15조 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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