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美 시티銀 협약 체결…우리기업 투자ㆍ진출 지원 강화

입력 2017-07-1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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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가 미국 시티은행(CitiBank)과 협약을 체결해 우리 기업의 투자ㆍ진출 지원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미국 시티은행(CitiBank)과 협약을 체결해 우리 기업의 투자ㆍ진출 지원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진=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시티은행(CitiBank), 국제투자보증기구(이하 MIGA) 등 국제 금융기관과의 공조를 강화해 우리 기업의 투자ㆍ진출 지원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무역보험공사는 6월 29(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우리 기업의 미국 생산 거점(공장) 확보 등 투자ㆍ진출 지원 강화를 위한 기관간 협력 강화를 위해 시티은행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우리기업의 미국 투자ㆍ진출 지원을 위한 금융성 보험 제공을 확대하고, 시티은행은 최대 10억 달러의 무역보험공사 보증부 대출 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MOU를 통해 특히 대기업과 동반 진출하는 중소기업의 해외 사업에 대한 금융 지원이 강화된다.

또한, 향후 1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ㆍ에너지 관련 투자가 기대되는 미국 지역에 대한 한국 기업 진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무역보험공사는 우리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에 대한 안정적 지원 확대를 위해 6월3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MIGA와 재보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해외 프로젝트 진출의 경우 수출 기업이 해외 사업의 개발부터 건설, 운영 등 전 단계에 참여하는 ‘투자개발형’ 형태로 진행되는 것을 감안, 우리 기업의 해외 지분 투자에 대한 리스크 회피 수단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무역보험공사는 우리기업이 해외 지분투자를 통해 프로젝트에 참여할 경우 MIGA에서 위험을 100% 인수한 뒤, 무역보험공사에서 일정비율을 재보험으로 부보하는 형태의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등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향후 양 기관의 재보험 협력체계가 구축되면 한국 기업의 신흥국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리스크 회피 수단이 마련돼 안정적 해외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재도 무보 사장은 “이번 국제금융기관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 기업의 신흥시장 해외 프로젝트 진출 확대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신흥시장 선점을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해 무역보험 지원이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만큼, 우리기업들이 선전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공사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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