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휴가철 맞아 일본 노선 경쟁

입력 2017-07-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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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LCC)들이 일본으로 향하는 여행객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휴가철을 앞두고 노선을 앞다퉈 증편한 데 이어 신규 취항하는 LCC도 나오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7일 하반기 2~3개의 일본 신규 노선 취항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일본 노선을 강화하기 위한 인터라인(연계운항)으로, △인천-도코(나리타)-홍콩 △인천-오사카(간사이)-홍콩 △인천-후쿠오카-홍콩 등 일본을 경유해 홍콩까지 가는 삼각노선이다.

지난 1일 인천-삿포로 노선 정기편 운항을 시작한 이스타항공은 총 6개 일본 노선(△인천-도쿄,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인천-오키나와, △부산-오사카, △인천-삿포로)을 운영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인터라인 노선으로 일본 노선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달부터 인천~오사카 노선의 운항횟수를 하루 최대 5회로 늘렸다. 전년 동기(2회) 대비 2배 이상 많은 횟수다. 제주항공이 일본 노선을 공격적으로 증편한 데는 사드(THAAD) 영향으로 중국 수요가 감소하고 일본과 동남아 등 고객이 늘어난 지역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진에어도 여름 성수기 기간 동안 수요가 높은 일본 노선을 증편했다. 22일부터 인천~삿포로 노선을 기존 주 7회에서 주 14회로 늘린다.

티웨이항공은 제주~오사카 노선 강화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30일 오사카발 제주도착 운항편을 시작으로 매주 7회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관광객의 제주방문은 2012년 이후 한일관계, 항공노선 중단 등에다 항공접근성의 취약 등으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노선으로 침체된 일본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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