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부 장관 후보자 “환경ㆍ안전 생각하는 에너지정책 추진”

입력 2017-07-0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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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백운규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는 4일 “경제적인 급전을 고려함과 동시에 환경과 안전을 생각하는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내정 소감을 밝혔다.

백 후보자는 이날 “에너지 분야의 학자로서 산업ㆍ에너지 정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 정부의 산업통상자원정책을 이끌어갈 것으로 평가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 문재인 정부의 초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산업 분야는 ‘퍼스트 무버’, ‘패스트 팔로워’ 두 가지의 전략적 접근을 통해 우리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백 후보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신산업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통상 분야는 한ㆍ미, 동북아 관계 등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관계부처와 관련 전문가 등과 긴밀하게 협의하며 전략적으로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 분야는 경제적인 급전을 고려함과 동시에 환경과 안전을 생각하는 에너지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백 후보자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문재인정부의 ‘탈석탄’ ‘탈핵’ 정책에 맞춰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수행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지난 4월 당시 문재인 대선 후보 캠프의 새로운대한민국위원회에 합류해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20% 확대와 탈원전정책 등 에너지 분야의 정책자문 역할을 수행했다. 백 후보자는 평소 2030년까지 신재생 발전 비중을 20%로 늘리고 2060년까지 원전 제로 시대를 이끌자는 에너지 전략을 제안해 왔다. 미국 에너지부(DOE)처럼 환경부와 통합한 에너지환경부 신설도 주장했다.

백 후보자가 그동안 에너지 정책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는 점에서 문재인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경남 마산(53) △진해고,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 미국 클렘슨대 세라믹공학 박사 △미래창조과학부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별위원회 위원·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ㆍ한국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 이사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겸 제3공과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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