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靑, 김·송·조에 김은경·유영민·정현백도 지명철회 고민해야”

입력 2017-07-0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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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의혹 및 논란들을 이유로 청와대에 지명철회를 요구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2일 논평을 내고 “세 후보자는 현재까지 나타난 상황만으로도 충분히 자진사퇴 및 지명철회 사유에 해당한다”며 “청와대의 인사검증 체계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김은경 후보자는 용역보고서 자기 표절, 아들 특혜 채용 의혹 등이 제기돼 있고, 유영민 후보자는 위장전입·농지법 위반·노무현 대통령의 아들인 노건평 씨와의 유착 의혹 등이 불거졌다”고 짚었다.

정현백 후보자에 대해선 “참여연대 대표 당시 천암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 조사결과에 의문 제기, 국가보안법 폐지 주장, 이적단체인 한총련 합법화 주장을 펼친 점이 논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은 이미 부적격으로 판명난 김상곤·조대엽·송영무 후보자는 물론이고 다음주에 예정된 김은경·유영민·정현백 후보자에 대해서도 지명철회를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가 단순 ‘참고용’이 아니라면, 국민 뜻을 받들어서 국회와 진정으로 ‘협치’를 할 의지가 있다면 국민이 수긍할 수 있는 인사들을 임명해야 한다”며 “그것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회는 오는 3일 환경노동위원회와 오는 4일 여성가족위원회·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각각 김은경 후보자, 정현백·유영민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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