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로 본 여성의 삶] 여성고용률 50.2%, 전년比 0.3%포인트↑…30대 후반 경력단절은 여전

입력 2017-06-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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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발표

여성고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여성실업률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7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에 따르면 2016년 여성 고용률은 50.2%로 전년(49.9%)에 비해 0.3%포인트 증가했다. 여성 고용률의 지속적인 증가로 남성과의 차이는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2016년 남녀 고용률 차이는 20.9%로 전년보다 감소했다.

2016년 여성 실업률은 3.6%로 전년과 동일했다. 실업률은 여성이 남성보다 낮은 수준이었으나, 최근 3년 동안 여성의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남성(3.8%)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령대별 고용률을 살펴보면 20대 후반이 69.5%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이어서 40대 후반(68.6%), 50대 전반(65.9%)순으로 높았다. 여성의 고용률은 결혼·임신·출산·육아 등의 경력단절이 발생하는 30대 후반을 기점으로 M자형의 모양을 보이고 있다.

여성의 고용률은 2010년 이후 증가 추세이며, 연령대별 고용률은 2010년과 비교하면 30~34세와 60~64세의 고용률이 각각 7.3%포인트, 7.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형태별 취업자를 살펴보면 여성 임금근로자 중 10명 중 4명은 비정규직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8월 기준 여성 임금근로자는 861만9000명이며, 이중 정규직 근로자는 508만1000명으로 59.0%를 차지했다. 비정규직은 353만8000명으로 비중은 41.0%이며, 전년보다 0.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연령대별 비중은 50대가 22.4%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40대와 60세 이상이 21.4%였다. 통계청에서는 1997년 이후 매년 양성평등주간인 7월 1~7일을 맞아 여성의 모습을 부문별로 조명하는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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