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 상장사 타법인 주식 취득 전년보다 6.5%↑… 1위는 '삼성-하만'

입력 2017-06-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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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미래먹거리 마련을 위한 국내 상장기업들의 인수·합병(M&A) 규모가 더욱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상장사의 타법인 주식 취득공시는 지난 19일 기준 총 18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주요 취득 목적은 신규사업 진출 등을 통한 사업다각화, 자회사 또는 관계회사에 대한 출자 등이었다.

인수 규모가 가장 컸던 계약은 삼성전자의 미국 자동차 전장기업 하만(Harman) 인수로 9조3385억 원에 달했다. 두산밥캣은 두산홀딩스 유럽법인에 1조5259억 원을 출자했고, 한일시멘트는 시멘트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현대시멘트의 주식을 6221억 원에 취득했다. 또 롯데쇼핑의 롯데시네마 주식 취득(5274억 원)도 대규모 인수 공시로 지목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더블유게임즈가 디에이트게임즈의 주식을 3033억 원에 취득하는 등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움직임이 많았다. 필링크의 크리스에프앤씨 인수(1725억 원), 해외 사업 진출을 위한 에임하이의 마스터리센츄리 주식 취득(1171억 원)도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다만, 전체 상장기업의 취득금액은 총 17조9147억 원으로 1.0%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공시건수는 전년 대비 8.5% 줄어든 반면 코스닥시장의 공시건수가 17.2% 늘어난 영향이다. 시장별 취득금액은 코스피시장이 15조7940억 원으로 6.9% 늘었고, 코스닥시장은 2조 1207억 원으로 35.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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