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출루 머신' 추신수, 5G 연속 안타+14G 연속 출루…텍사스, 휴스턴에 6-7 재역전패

입력 2017-06-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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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텍사스 레인저스 페이스북)
(출처=텍사스 레인저스 페이스북)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5경기 연속 안타에 1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프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시즌 멀티히트(한 경기 안타 2개 이상) 기록은 15번으로 늘었다. 또 4일 휴스턴과의 경기 이래 추신수는 1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보였다.

이날 1회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좌전 안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1-5로 뒤진 4회에는 내야 안타를 쳐내며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2사 1, 2루에서 추신수는 1루수 쪽으로 안타를 쳐 만루 기회로 연결한 것. 후속 엘비스 안드루스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고, 이어진 만루에서 애드리안 벨트레의 싹쓸이 2루타가 터지면서 텍사스는 6-5로 역전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5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나야 했다. 8회에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0.265로, 출루율은 0.383으로 각각 올랐다.

텍사스는 9회 마무리 투수 맷 부시의 부진으로 2점을 내주며 6-7로 다시 뒤집혀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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