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유라 구속영장 재청구…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추가

입력 2017-06-18 1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최순실(61) 씨의 딸 정유라(21) 씨가 다시 구속될 처지에 놓였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는 18일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검찰은 영장을 다시 청구하면서 1차 영장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를 추가했다. 외국환거래법 위반이나 뇌물수수 혐의 등은 적용되지 않았다.

정 씨는 독일회사 비덱스포츠를 통해 삼성으로부터 78억 원대 지원을 받아 개인적으로 사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1차 영장이 기각된 이후 정 씨를 상대로 삼성 승마지원 과정에서의 범행 가담 정도 등을 추궁해왔다. 정 씨의 전 남편인 신모 씨와 보모 고모 씨 역시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그 결과 당장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적용하기는 어렵더라도, 정 씨가 말세탁 과정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해 범죄수익은닉 혐의를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정 씨는 국정농단 사건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사관리 특혜를 제공받아 학교의 업무가 정상적으로 처리되지 못하도록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를 받는다. 정 씨는 이대 체육특기자 전형 원서접수 마감 이후 취득한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수상실적을 인정받아 합격했다. 또 서울 청담고 재학 당시 정 씨의 출석사항 및 봉사활동 기록이 거짓 기재된 것(공무집행방해)으로 조사됐다.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업무방해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만 청구된 정 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강 판사는 "피의자의 가담 경위와 정도, 기본적 증거자료들이 수집된 점 등에 비춰 현 시점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 씨는 지난달 31일 덴마크당국에 체포된 지 150일 만에 국내로 강제송환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공급망 확보 뛰어들었지만...한계도 뚜렷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이러다 다 죽어"…'불법 사이트' 전쟁 선포한 기업들 [K웹툰 국부 유출下]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단독 군, 안전불감...내진설계 반영 탄약고 고작 19% [2024 국감]
  • 시중은행도 예·적금 금리 인하…'자금 대이동' 시작되나
  • [날씨]일교차 크고 최저기온 '뚝'…아침 최저 3도
  • 악플러 고통 호소했던 제시의 2차 사과문 "수천 번 수만 번 후회"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61,000
    • -0.82%
    • 이더리움
    • 3,488,000
    • -3.81%
    • 비트코인 캐시
    • 481,900
    • -2.27%
    • 리플
    • 729
    • -0.95%
    • 솔라나
    • 237,800
    • +2.72%
    • 에이다
    • 484
    • -3.59%
    • 이오스
    • 649
    • -2.84%
    • 트론
    • 223
    • +0.45%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850
    • -2.85%
    • 체인링크
    • 15,630
    • -5.67%
    • 샌드박스
    • 365
    • -4.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