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1개, 코스닥 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증권 우선주의 강세가 계속됐다. 한양증권우는 전 거래일 대비 2810원(29.61%) 오른 1만2300원에 거래됐다. 코스피지수는 23.82포인트(1.00%) 내린 2357.87에 거래되며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곧 2400선을 돌파할 것이란 기대감이 여전해 증권 업종에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9일 코스피지수는 2381.69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한화투자증권우(29.90%)와 SK증권우(29.87%)가 상한가에 등극한 바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일진공이 전일 대비 800원(29.85%) 오른 3480원에 거래됐다. 한일진공은 지난해 투자한 텔콘홀딩스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일부를 처분하며 약 300억 원의 이익을 실현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일진공은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텔콘홀딩스로부터 텔콘 보통주 640만 주(지분율 11.02%)를 약 385억 원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영향으로 텔콘의 주가 역시 전날보다 1700원(27.78%) 오른 782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에 근접했다.
이외에도 감마누가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전일 대비 2630원(29.48%) 오른 1만1550원에 거래됐다. 감마누는 최대주주 김상기 대표이사가 보유주식 148만182주를 더블유에스디홀딩스 외 38명에게 양도한다고 이날 밝혔다. 변경 후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11.1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