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청와대 직원식당 ‘깜짝방문’… 소탈 행보

입력 2017-06-10 1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2관의 직원식당을 깜짝 방문했다고 10일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앞서 취임 이틀만인 5월 12일 청와대 직원식당에서 직접 식판에 음식을 담고 직원들과 소통 행보를 가진 데 이어 특유의 소탈한 면모로 예고없이 직원식당을 방문해 눈길을 모았다.

10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9일 직원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식사하고 직원 몇몇과는 청와대 뒷산길을 1시간여 함께 걷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동석한 이정도 총무비서관에 “비서실에 다양한 인재가 근무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살림은 열심히 하되 일을 잘 하기 위한 부분은 적극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또 “청와대 근무를 위해 지역에서 오는 분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직원숙소 (지원과 함께)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해달라”며 “비서실을 비롯한 춘추관 등에서 여성비중이 높아지는만큼 여직원 휴게실 등 후생시설도 잘 살펴봐달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식사를 마친 뒤 여민관 사무실 곳곳을 들러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청와대 측은 “최근 격무를 하던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당초 직원식당에서 빨리 점심식사를 하고 짬을 내 쉬려고 했지만, 식당에서 문 대통령과 마주치는 바람에 함께 식사하고 산책까지 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바닥 찍었다"…비트코인, 저가 매수 속 6만1000달러 터치 [Bit코인]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350억 부정대출 적발된 우리은행 "현 회장ㆍ행장과 연관성 없어"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증시 급락에 신용 융자 잔액 급감…‘바닥’ 인식에 투자 나서는 개미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뇌 속 시한폭탄’ 뇌졸중, 무더운 여름에도 조심해야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69,000
    • +0.96%
    • 이더리움
    • 3,712,000
    • +1.81%
    • 비트코인 캐시
    • 494,000
    • -0.46%
    • 리플
    • 824
    • -0.36%
    • 솔라나
    • 217,600
    • +1.3%
    • 에이다
    • 491
    • +1.45%
    • 이오스
    • 685
    • +2.54%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44
    • +2.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00
    • +2.98%
    • 체인링크
    • 14,880
    • +0.88%
    • 샌드박스
    • 378
    • +2.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