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품, ‘치매국가책임제’ 등 의료복지 수혜 전망...‘매수’-유화증권

입력 2017-06-07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화증권은 7일 대한약품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고령화ㆍ중환자 관련 의료복지 정책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 원을 제시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일 8649억 원 규모의 2017년 추경예산 편성을 발표했다. 이중 23.4%인 2023억 원이 치매관련 예산으로 쓰일 예정이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현 정부가 치매센터 증설 등 ‘치매국가책임제’를 공약으로 내걸었다”며 “기초수액제는 필수소비재 성격이 있어 병원일수가 증가하거나 정부에서 고령화ㆍ중환자 대상 복지를 늘릴 때 수요가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퇴장방지의약품 제도 개정에 따라 주력 사업인 기초수액제 부문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매출 증가분은 바로 이익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ETC 공급계약이 통상 1~2년에 걸쳐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2018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기초수액제를 비롯한 퇴장방지 의약품은 신규 공급계약시 상한금액의 91% 가격 이상으로 판매해야 한다. 대한약품이 보유한 대상제품은 총 129종으로 국내 제약사 중 최다이며, 매출비중 역시 50%를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홍 연구원은 “사업구조상 매출 증가시 OPM(영업이익률)이 증가한다. 올해에는 추가적으로 생산라인 자동화로 원가절감이 이뤄진다. 원가율 5%포인트가 개선된다면 연 50억 원 수준의 이익이 더해진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18,000
    • +1.15%
    • 이더리움
    • 3,203,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435,000
    • +1.3%
    • 리플
    • 704
    • -0.42%
    • 솔라나
    • 188,600
    • +2.28%
    • 에이다
    • 475
    • +3.26%
    • 이오스
    • 634
    • +1.28%
    • 트론
    • 214
    • +2.39%
    • 스텔라루멘
    • 122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000
    • +1.33%
    • 체인링크
    • 14,890
    • +4.64%
    • 샌드박스
    • 335
    • +2.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