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어지러워 넘어졌다"며 재판 불출석…노승일 증인으로 나서

입력 2017-06-05 11: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최순실(61) 씨가 어지럼증으로 구치소에서 넘어져 다쳤다며 자신의 뇌물수수 혐의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이날 재판에는 최 씨의 측근이었다가 '저격수'로 돌아선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이 증인으로 나와 증언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5일 박근혜(65) 전 대통령과 최 씨의 재판에서 "최 씨가 재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최 씨는 불출석 사유서에 '어지럼증으로 방에서 넘어져 온몸 타박상과 요추 꼬리뼈 부분 통증이 심해 기일에 부득이 참석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적었다고 재판부는 설명했다. '다음 기일에는 통증이 있더라도 꼭 참석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고 한다.

최 씨를 변호하는 이경재 변호사는 "(최 씨로부터) 몸이 굉장히 안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도 "건강상태에 대해 특별히 전달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우선 최 씨가 없는 상태에서 예정된 노 씨의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노 씨는 2015년 8월 삼성에서 딸 정유라 씨의 승마훈련을 지원받기 위해 설립된 독일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에서 재무 업무를 맡았었다. 노 씨는 삼성이 코어스포츠에 213억 원을 지원하기로 한 경위에 대해 진술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30,000
    • +2.01%
    • 이더리움
    • 4,355,000
    • +1.92%
    • 비트코인 캐시
    • 486,700
    • +4.42%
    • 리플
    • 638
    • +4.76%
    • 솔라나
    • 203,200
    • +5.5%
    • 에이다
    • 527
    • +5.19%
    • 이오스
    • 740
    • +7.87%
    • 트론
    • 185
    • +1.65%
    • 스텔라루멘
    • 129
    • +5.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100
    • +5.15%
    • 체인링크
    • 18,700
    • +6.13%
    • 샌드박스
    • 433
    • +8.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