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베스트 엔진 ‘Top 10’은?

입력 2007-12-1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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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동차 관련 조사전문기관인 워즈(Wards auto.com)가 '2008 10 베스트 엔진‘을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10개의 베스트 엔진은 일본 업체가 4개, 미국과 독일 업체가 각각 3개씩 나눠가졌다.

지난해의 경우는 독일 업체가 5개로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본 업체는 3개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순위가 역전됐다. 또한 지난해 2개를 차지했던 포드가 1개로 줄어든 대신, 한 개도 차지하지 못했던 GM이 2개의 엔진을 리스트에 올려 대조를 보였다.

베스트 10 엔진은 다음과 같다.

Audi AG: FSI 2.0ℓ turbocharged DOHC I-4 (Audi A3)

BMW AG: 3.0ℓ turbocharged DOHC I-6 (335i Coupe)

Daimler AG: 3.0ℓ DOHC V-6 Turbodiesel (Mercedes E320 CDI)

Ford Motor Co.: 4.6ℓ SOHC V-8 (Mustang Shelby GT/Bullitt)

General Motors Corp.: 3.6ℓ DOHC V-6 (Cadillac CTS)

General Motors Corp.: 6.0ℓ OHV V-8 Hybrid (GMC Yukon Hybrid)

Honda Motor Co. Ltd.: 3.5ℓ SOHC V-6 (Accord Coupe)

Mazda Motor Corp.: 2.3ℓ DISI turbocharged DOHC I-4 (Mazdaspeed3)

Nissan Motor Co. Ltd.: 3.7ℓ DOHC V-6 (Infiniti G37)

Toyota Motor Corp.: 3.5ℓ DOHC V-6 (Lexus IS 350)

이 가운데는 국내에 수입되는 모델도 몇 종류 있어 관심을 모은다. 우선 아우디의 2.0 터보 엔진의 경우, 해당모델인 A3가 수입되지는 않지만, 같은 엔진을 얹은 폭스바겐 골프 GTI가 국내에서 팔리고 있다.

BMW 335i는 국내에서 팔리고 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번에 수상한 E320CDI 대신 E220CDI를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포드의 경우도 해당 엔진인 V8 4.6ℓ 대신 4.0ℓ 엔진을 얹은 머스탱을 판매하고 있다.

GM은 캐딜락 CTS 3.6을 판매하고 있으나 GMC 유콘 하이브리드는 국내에서 팔지 않는다. 하이브리드 관련 세제 혜택이 미흡한 것이 판매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혼다코리아는 어코드 세단만 들여오고 있어 어코드 쿠페에 얹은 ‘10대 엔진’을 맛볼 기회가 아직 없다. 대신 신형 어코드 세단에는 이 엔진이 얹혀 들어올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우선은 레전드에 얹은 3.5ℓ으로 대리만족을 느끼는 방법도 있다.

마쓰다의 경우는 아직 브랜드 자체가 소개되지 않아 직렬 4기통 터보 엔진의 맛을 느껴볼 기회가 없다. 닛산은 인피니티 G37을 통해 그 강력한 성능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인 바 있다. 렉서스의 경우는 이번에 수상한 IS350 대신 IS250이 판매되고 있으나, 국내 유저들 중 상당수가 병행 수입되는 IS350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수상결과를 보면, 국내 소비자들은 여러모로 완벽함을 인정받은 10대 엔진 중 상당수를 경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신 그 아랫급 엔진으로 대리만족을 느끼는 데 만족하는 형편이다. 이는 국내 자동차 관련 세제가 배기량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닛산의 VQ 엔진은 이번에 수상한 엔진 가운데 유일하게 14년 연속 리스트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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