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유럽發 불확실성에 보합 마감…닛케이 0.02%↓

입력 2017-05-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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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30일(현지시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02% 하락한 1만9677.85로, 토픽스지수는 0.16% 오른 1572.67로 마감했다. 닛케이는 사흘 연속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 증시는 메모리얼데이로, 영국 증시는 뱅크홀리데이로 휴장하고, 중화권 증시도 단오절 연휴로 문을 닫은 영향으로 이날 일본증시는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였다. 이런 가운데 시장을 움직일만한 재료가 부족해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제지표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었다. 이날 나온 일본 경제지표는 엇갈렸다. 지난달 고용지표는 호조세를 이어나갔으며 소매판매도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했다. 그러나 가계지출은 전년보다 1.4% 감소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0% 감소보다 부진했으며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엔화 강세도 부담이었다. 오후 3시21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7% 하락한 110.97엔을 나타내고 있다.

이탈리아와 그리스 등 유럽 국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증시 발목을 잡았다. 그리스 정부는 전날 유로존 채권국들에 내달 15일로 예정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회의에서 추가 채무 탕감에 합의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유로존 채권국이 먼저 부채를 탕감하지 않으면 860억 유로 규모의 3차 구제금융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나 유로존 채권국들은 이에 맞서고 있다. 이탈리아 조기 총선 우려에 유럽 정치 불확실성이 다시 재점화됐다. 이탈리아 집권 민주당의 대표인 마테오 렌치 전 총리는 내년 5월로 예정된 총선을 올해 9월로 앞당길 가능성을 시사했다. 9월에 총선이 치러지게 된다면 독일 총선과 비슷한 시기에 총선 결과가 나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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