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수익률동향]국내펀드 3주만에 하락, 가치주펀드 체면 세워

입력 2007-12-1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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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스피 지수는 중국당국의 긴축정책과 미국 신용경색 우려의 지속 등으로 1.91% 하락함에 따라 일반 주식형펀드도 3주만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4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2.93%의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KOSPI200 인덱스 펀드는 같은 기간 -1.96%의 성과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 주식혼합펀드와 일반 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01%, -0.6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300개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펀드 중 단 3개의 펀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한주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한주간 가치주 펀드가 선전하며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기은SG그랑프리포커스금융주식'펀드가 1.17%로 주간성과 1위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금융관련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테마주식 펀드로 많은 비중을 투자하고 있는 은행(17.99%)과 금융업(14.61%)이 한주간 각각 7.12%, 3.91% 상승함에 따라 양호한 수익을 낼 수 있었다.

'KB2000시대외국인선호주주식(Class-A)'펀드는 주간 0.37%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직전주 월간 성과 1위였던 '프런티어배당한아름주식CLASS C 1'펀드는 월간 2.37%의 수익률로 3주째 1위 자리를 지켰다.

주간 항셍H 지수와 MSCI 아시아신흥국 주식 지수는 각각 -8.20%, -3.78%로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그러나 인도주식 펀드는 지표호조와 금리 인하에 따른 외국인 투자 유입 기대로 MSCI인도 지수가 2.13% 상승하는 등 비교적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러시아 증시가 3분기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유럽신흥국 주식펀드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주식 1ClassA'이 4.21%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에너지, 금 관련 테마 펀드 역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흥국 및 일본 펀드는 하위권을 차지했다. 그 결과 1개월 상위권은 인도, 친디아 및 브릭스 등이 포함됐고 중국펀드는 여전히 하위권에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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