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靑, 당직자 일방적으로 돌려보냈다”

입력 2017-05-25 11: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에 파견됐던 당직자들의 당 복귀와 관련해 “청와대가 임의로 뽑아 간 약간 명의 당직자를 당에 일방적으로 돌려보냈다는 것을 보고받고 알았다”고 불만을 표했다.

추 대표는 25일 페이스북에 “청와대 인사에 당은 개입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직자를 임의로 청와대가 빼갈 경우 당의 공적 질서가 무너지고 무기한 단순 파견을 요구하면 신규채용도 어려운 애로가 있다는 당의 인사 원칙과 실질적인 고충을 당직자가 청와대 관계자에게 전했을 것으로 짐작한다”고 했다.

이어 추 대표는 “고생과 헌신으로 정권창출에 사심없이 몸을 던진 당의 명예와 사기를 훼손할 수 있는 언급은 자제해주시기 바란다”며 “사심, 과욕 이런 말이 들릴 때 저도 당원들도 상처를 입는다. 괴롭다”고 토로했다.

당직자의 청와대 파견 및 복귀 논란은 청와대로 파견돼 근무했던 당직자 6명이 전날 당으로 복귀하면서 불거졌다. 일각에서 추 대표가 청와대 비서관과 행정관 등 인선에 당직자 몫을 요구했으나 관철되지 않아 당직자를 철수시켰다는 얘기가 나오자 추 대표가 불편한 심경을 내비친 셈이다.

다만 당청은 상황이 외부로 알려지자 복귀했던 당직자를 다시 청와대로 출근시키는 한편 일부 인원을 당이 청와대에 복수 추천하는 선에서 갈등을 봉합한 것으로 전해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50,000
    • +2.38%
    • 이더리움
    • 4,364,000
    • +2.9%
    • 비트코인 캐시
    • 485,600
    • +4.66%
    • 리플
    • 638
    • +5.45%
    • 솔라나
    • 203,800
    • +5.76%
    • 에이다
    • 528
    • +5.81%
    • 이오스
    • 738
    • +7.42%
    • 트론
    • 185
    • +2.78%
    • 스텔라루멘
    • 128
    • +6.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150
    • +5.98%
    • 체인링크
    • 18,820
    • +7.05%
    • 샌드박스
    • 432
    • +7.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