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시절 내세웠던 201개 공약이 최소 100여개 과제로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을 성장과 고용, 복지의 골든트라이앵글(황금 삼각형) 구축으로 현실화하겠다는 방침이어서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의 위상이 강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https://img.etoday.co.kr/pto_db/2017/05/20170523030547_1067704_600_277.jpg)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과거 성장 중심의 경제사회 패러다임을 성장과 고용, 복지를 통한 성장과 분배 패러다임으로 바꾸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의 역할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가계소득을 증대하고 투자가 늘어 다시 일자리가 늘어나는 견실한 성장을 만들어내는 선순환 소득주도성장을 할 것”이라며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가 (경제부처와) 삼각편대를 이뤄 함께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보수정부의 철학이나 특성 때문에 경제성장 중심, 경제부처 중심으로 경제사회정책이 이뤄져왔다”며 “결국 지난 10년간 성장률은 2%대에 잠재성장까지 끌어내렸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추계발표하는 자료를 보면 이것마저도 고용 없는 성장이다. 현재 전략은 성장과 고용, 복지가 함께 가야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같은 패러다임에 맞춰 정부 부처 사업과 일하는 방법, 자원분배, 우선순위가 바뀔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