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vs 커제' 23일부터 세 차례 격돌…'알파고 2.0', 이세돌 때와 다른 점은?

입력 2017-05-2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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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바둑의 미래 서밋' 발표 회견장에 참석한 커제(맨 오른쪽). 그 옆으로 구리, 저우루이양, 스웨, 탕웨이싱, 미위팅 순. 
(사진제공=한국기원)
▲지난 4월 '바둑의 미래 서밋' 발표 회견장에 참석한 커제(맨 오른쪽). 그 옆으로 구리, 저우루이양, 스웨, 탕웨이싱, 미위팅 순. (사진제공=한국기원)

세계 바둑 랭킹 1인자 중국의 커제 9단과 대국을 펼쳐지는 구글 인공지능(AI) 알파고에 관심이 모아진다.

구글 딥마인드는 23~27일 중국 바둑협회와 공동으로 중국 저장(浙江)성 우전(烏鎭)에서 '바둑의 미래 서밋'을 연다. 커제와 알파고는 23일 낮 12시 30분 첫 대국을 시작으로 25일과 27일 세 차례 대결을 벌인다.

이번 대국에 참여하는 알파고는 '알파고 2.0'으로 지난해 3월 이세돌 9단과 맞붙은 '알파고 1.0'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당시 알파고는 이세돌과의 다섯 차례 승부에서 4승1패를 기록했다. 게다가 알파고는 지난해 말 개량 버전인 '마스터'라는 아이디로 온라인상에 등장해 커제에게 3승을 올리는 등 바둑 고수들을 상대로 60연승했다.

'알파고 1.0'과 '알파고 2.0'의 차이는 '인간 기보'의 유무다. 2.0 버전은 새로운 알고리즘을 장착, 인간의 기보 없이 스스로 강화 학습을 통해 훈련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1.0버전은 16만여 건의 기보를 기반으로 강화 학습을 병행했다.

대국은 제한시간 3시간 및 1분 초읽기 5회 조건으로 펼쳐진다. 이세돌과 '알파고 1.0'의 승부는 제한시간 2시간, 초읽기 3회로 진행됐다.

출전료 30만 달러(3억3552만 원)는 우승상금 150만 달러(16억7760만 원)와 별도로 지급된다.

중국 바둑 기사들과 현지 언론들은 알파고의 승리가 우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당 경기는 '한게임 바둑', 바둑 TV, TV 조선 등을 통해 생중계되며, 이세돌 9단(TV 조선)은 물론 목진석, 송태곤, 이현욱 등이 해설자로 나선다.

▲(출처=바둑TV)
▲(출처=바둑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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