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문재인 정부를 욕하고 싶다면 이명박·박근혜 정부부터 되돌아봐라!"

입력 2017-05-22 1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이외수 트위터)
(출처=이외수 트위터)

소설가 이외수가 '문재인 정부'를 향해 비난하는 이들에게 "이명박·박근혜 정부부터 되돌아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외수는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문재인 정부를 욕하고 싶다면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어땠는가를 한 번쯤 되돌아 본 다음 욕하는 것이 순서가 아니겠나"라며 "거기서 온갖 협잡질, 부역질 다 한 사람들은 욕할 자격조차 없다"고 일갈했다.

그는 이어 "국민을 개돼지로 알고 있던 막장들에게 무슨 기대를 하겠나"라며 "평생 나라 말아먹을 짓거리나 하면서 자신이 애국자인 줄 아는 청맹과니들, 입 다물고 찌그러져 있으면 신경조차 안 쓰겠는데 슬그머니 대가리 쳐들고 기사회생을 도모하는 모습들이라니. 제 수양이 부족해서 참 역겹기 짝이 없습니다"라고 분개했다.

이는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한 데 대해 '탄핵사유'라고 표현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홍준표 전 지사는 20일 자신의 SNS에 "이번 청와대에서 위법한 절차로 중앙지검장 인사를 하면서 최순실 사건을 재수사하라고 한 것은 미국 같으면 사법 방해로 탄핵사유에 해당한다"며 "헌법과 법률 어디에도 대통령은 검찰에 대해 수사지휘권을 행사할 수 없고, 법무부 장관도 구체적인 수사지휘권은 검찰 총장에게만 문서로서 할 수 있다. 트럼프가 FBI 국장을 부당 해임해 탄핵의 위기에 처한 것과 다를 바 없는 이번 중앙지검장 코드 보은인사와 수사지휘는 명백히 위법한 사법방해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홍준표 전 지사는 "임기 시작부터 이런 불법이 횡행한다면 이 정권도 얼마가지 않아 국민적 저항에 부닥칠 것"이라며 "탄핵파티에 앞장서서 문재인 집권에 견마지로를 다하던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이 되자마자 위법한 절차에 따른 코드인사로 소용돌이 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597,000
    • +3.87%
    • 이더리움
    • 3,209,000
    • +2.07%
    • 비트코인 캐시
    • 440,100
    • +5.11%
    • 리플
    • 731
    • +1.53%
    • 솔라나
    • 183,100
    • +4.21%
    • 에이다
    • 465
    • +0.43%
    • 이오스
    • 670
    • +2.13%
    • 트론
    • 206
    • -1.9%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600
    • +9.99%
    • 체인링크
    • 14,300
    • -0.97%
    • 샌드박스
    • 344
    • +1.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