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플레이는 힘겨운 싸움이지만 꼭 우승하고 싶다”...두산 매치 조별리그 1차전 이긴 박인비

입력 2017-05-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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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강원 춘천 라데나골프클럽(파72)

▲SBS골프, 낮 12시부터 생중계▲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대회 특이사항

-경기 방식 변경

-기존 4일 6R 경기에서 5일 7R로 변경(조별 리그전 3R 후 조 1위가 16강 진출, 이후는 작년과 동일)

-조별 리그전과 포인트 제도 도입(승-1점, 무-0.5점, 패-0점)

-총상금 1억 원 증액(우승 상금 1억 7천 5백만 원)

-대진 추첨 방식: 그룹 별로 총 16명의 선수가 배정된 4개의 그룹(A~D) 중, 지난해 상금순위 상위자 12명, ‘2017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종료 시점의 상금순위 상위자 3명, 영구시드권자 1명이 속한 A그룹에서 B, C, D그룹에 속한 선수를 1명씩 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

▲다음은 박인비(vs이선화, 6&5 승)의 일문일답

-퍼팅이 잘 된 것 같은데.

경기 오늘 잘 풀어 나갔다고 생각한다. 특히 1, 2번 홀부터 긴 퍼트가 들어가주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함께 친 이선화 선수가 워낙 실수를 안 하는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버디 아니면 이길 수 없다는 생각에 공격적인 마인드로 임했던 것이 주효했다.

-이선화와는 플레이 해봤나.

LPGA에서 몇 번 같이 친 적 있었다. 오랜만에 같이 플레이 했다.

-작년 8월 이후 약 9개월만에 한국에 왔는데.

5월의 한국은 정말 좋다. 날씨도 정말 좋고. 항상 한국에 오면 집에 온 것처럼 마음이 편하고, 맛있는 것도 마음껏 먹고, 만날 사람도 많다. 올 때마다 정신 없지만 그래도 항상 많은 추억을 만들고 간다.

-1, 2번 홀에서 정말 먼 거리 퍼트 성공했는데.

1번 홀에서는 그린에 살짝 못 미쳐서 에지에 공이 있었다. 15야드 정도 되는 거리에서 퍼터로 굴린 것이 그대로 들어갔고, 2번 홀에서는 12야드 정도 남은 상황에서 퍼트했는데 운 좋게 들어갔다. 기대하지 않았던 샷이 초반에 나와서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었다.

-함께 친 이선화 선수가 박인비 선수의 컨디션이 매우 좋아 보인다고 했는데.

퍼트나 쇼트게임은 만족한다. 하지만 샷은 아직 완벽하지는 않은 것 같다. 한 달 전부터 샷 감을 찾으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었고, 이제 많이 돌아왔지만 만족할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자신감을 많이 얻은 상태.

-국내 언제 들어왔나.

지난주 월요일 저녁에 들어와서 금요일에 연습라운드를 처음으로 돌고, 월요일과 화요일에도 한 번씩 돌았다. 그린이 까다롭다는 이야기를 워낙 많이 들어서 코스에 적응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처음 쳐 보는 코스인가.

처음 돌아봤다. 연습라운드 할 때는 날씨가 조금 쌀쌀하기도 하고 해서 어렵게 느껴졌다. 이제 4번째 치다 보니 적응한 듯하다. 오늘 그린스피드가 생각보다 느렸던 것 같아서 스피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 한국에서 대회 출전하면 잔디가 달라 거리 조절에 실패한 경험이 많았다. 이것도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다.

-국내 대회 우승이 아직 없는데.

사실 국내 대회 출전할 때는 우승 생각보다는 즐기고 재미있게 치자는 생각이었던 것 같다. 올해부터는 국내대회에 조금 더 출전하면서 팬 여러분과 소통도 더 자주, 많이 하고 싶다. 빠른 시일 내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예감은.

당연히 욕심이 난다. 국내에 하나뿐인 매치 플레이라 더욱 그렇다. 하지만 매치플레이인 만큼 힘겨운 싸움이 될 것이다. 그래도 힘들게 얻으면 더 성취감이 클 거라고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다. 오늘 체력도 비축했고, 내일 경기를 어떻게 풀어갈 지 생각할 시간도 충분하기 때문에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양채린과의 대결이 부담스럽다고 했는데.

선수 정보를 잘 모르고 플레이 스타일을 모르기 때문에 조금 부담이 되기는 하지만 경기하면서 스타일을 알아가며 플레이하려고 한다. 오늘보다는 조금 덜 긴장하고 집중한다면 좋은 결과 따라 올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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