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권율, 박세영에 살벌한 프러포즈…“우리의 결혼은 좋은 거래”

입력 2017-05-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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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권율, 박세영에 프러포즈(출처=SBS ‘귓속말’ 방송캡처)
▲‘귓속말’ 권율, 박세영에 프러포즈(출처=SBS ‘귓속말’ 방송캡처)

목적을 위해서라면 무엇도 불사하지 않는 강정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16일 방송된 SBS ‘귓속말’ 15회에서는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수연(박세영 분)에게 프러포즈하는 강정일(권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수연은 이동준(이상윤 분)에게 강정일의 살인 행각이 담긴 동영상을 넘기려 한다. 하지만 강정일에게 비자금 계좌로 협박을 받고 있던 최일환(김갑수 분)은 최수연에게 “강정일을 살려라”라고 지시한다.

결국 동준과 영주(이보영 분)와 함께한 4자 대면 자리에서 “영상을 제공하지 않겠다” 밝힌 최수연은 강정일에게 술까지 따르는 신세가 되며 굴욕을 치른다.

이에 그치지 않고 강정일은 최수연에게 “나와 결혼하자”고 프러포즈까지 한다. 최수연의 집을 찾아가 키스하던 강정일은 “전엔 젖은 머리카락에도 설레었는데 이젠 아무 감정이 없다”라며 “그러니 결혼하자. 우리는 서로에게 필요한 걸 갖고 있다. 좋은 거래다”라고 목적을 위해서라면 무엇도 서슴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대안은 없을 거다. 가끔 외박은 해도 좋다. 침대도 따로 쓰면 되고”라며 반발하려는 최수연에게 “모든 결정은 내가 한다”라고 냉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강정일은 최수연의 힘을 이용해 이동준을 밀어내고 태백 장악에도 성공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 최수연이 영주에게 강정일의 살인 동영상을 건네는 장면이 공개돼 긴장감을 높였다.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되는 SBS ‘귓속말’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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