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로 8회째를 맞는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은 계열사들의 경영혁신 성공사례 및 성과 공유를 통해 혁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룹 내에 혁신적 변화를 정착·확산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이날 허창수 회장은“최근 경영환경은 속도뿐만 아니라 방향도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럴 때 일수록 고객과 시장의 트렌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기존에 해보지 않았던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장기적으로 큰 그림을 그리며 다양한 시행착오와 작은 성공 경험을 꾸준히 쌓아가다 보면, 우리만의 독보적 역량이 구축되어 탁월한 성과로 이어질 것이다”며 “이를 위해서는 한 번의 실패에 낙담하거나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롭게 도전하는 열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허 회장은 “시장의 변화를 가장 먼저 감지해내는 곳도 현장이고 프로세스의 문제점을 가장 먼저 느끼는 곳도 현장으로, 모든 변화와 혁신은 현장으로부터 시작된다”며“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현장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GS 밸류 크레이션 포럼을 통해 일선의 실무자와 리더가 어떤 방법으로 변화를 이끌어내고 성과를 창출했는지 잘 느껴 보라”며 “변화와 혁신의 성과는 소수의 참여자만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전사적 역량으로 확산시키고 내재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허 회장은 “이번 밸류 크레이션 포럼을 계기로, 변화와 혁신의 노력이 GS의 성장을 견인하고, 나아가 기업의 사회적 소명인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주요 계열사들이 신규 사업모델 개발·수익성 개선·벤처 육성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현장의 대표적인 혁신 성과를 소개했다.
GS칼텍스는 여수공장 값싼 초중질유를 원료로 휘발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고도화시설 전환율 확대 사례를 발표했으며 GS EPS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수익성 향상' 사례를 소개했다.
이 외에도 GS홈쇼핑은 '벤처투자팀을 통한 벤처 육성', GS글로벌은 '발전연료 사업의 안정적 공급기반 구축' 등 성공사례를 다른 계열사들과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