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 중국 상하이 제2공장 화장품생산허가 획득…“2200억 생산능력 확보”

입력 2017-05-16 0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스크팩 전문기업 제닉이 중국식품의약품관리총국(CFDA)으로부터 상하이에 위치한 제2공장의 화장품생산허가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화장품생산허가는 중국 당국이 화장품 업체의 생산허가 기준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화장품 생산업체에 발급했던 ‘전국공업제품생산허가증’과 ‘위생허가증’을 통합한 것이다. 이 허가증 없이 중국에서 화장품을 생산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지 안정적인 생산시설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중요한 관문으로 평가된다.

제닉 관계자는 “기본과 원칙을 중요시하며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온 기업적 가치와 안정적인 설비 라인을 통한 생산성 등을 인정 받아 CFDA가 기준하는 깐깐한 심사기준을 통과했다”며 “이번 허가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로 인한 금한령 조치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견제가 심해진 상황에서 얻어진 결과라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제닉은 최근 현지 로컬 및 글로벌 기업의 수주량이 급격히 증가해, 기존에 설립돼 있던 중국 제1공장의 최대 생산능력인 1억 장을 이미 지난해 넘어섰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제2공장의 생산허가는 제닉의 전체적인 생산능력을 높이고 나아가 추가적인 신규 고객사 확보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중국 제2공장은 연간 마스크팩 1억 장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향후 수주량 증가 및 신규고객 확보에 따라 최대 3억 장 이상의 생산 규모로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제닉은 국내와 중국 1, 2공장을 포함해 연간 약 6억 장, 총 2200억 원 규모의 마스크팩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제닉은 중국 시장은 물론이고 미국,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제닉 황진선 대표는 “글로벌 넘버원 마스크팩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는 제닉이 화장품생산허가 획득을 통해 글로벌 대응력을 갖춘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제닉은 그 동안 축적해온 탄탄한 R&D 기술과 이를 뒷받침해줄 생산력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선점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56,000
    • +2.02%
    • 이더리움
    • 3,163,000
    • +0.51%
    • 비트코인 캐시
    • 437,400
    • +3.16%
    • 리플
    • 727
    • +0.55%
    • 솔라나
    • 181,800
    • +3.12%
    • 에이다
    • 463
    • -0.64%
    • 이오스
    • 662
    • +0.76%
    • 트론
    • 208
    • -0.95%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800
    • +8.53%
    • 체인링크
    • 14,190
    • -0.14%
    • 샌드박스
    • 343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