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국조실장 “새 정부 출범 무거운 책임감…정책 타이밍 놓치지 말아야”

입력 2017-05-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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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사진=연합뉴스 )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사진=연합뉴스 )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15일 “새 정부가 출범하는 중요한 시기에 자리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각 부처에 산적해 있는 현안들이 추동력이 멈칫해 있는 상황이어서 정책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홍 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총리실 기자실을 방문해 “새 정부는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했기 때문에 총리실의 역할이 더 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일(16일) 국무회의에서 근거가 마련이 되면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가동되고, 본격적으로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국정과제 틀을 짜는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총리실과 국무조정실이 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홍 실장은 “국정과제 5개년 계획을 잘 만들어 나가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부처의 여러가지 정책들이 계류돼 있는데 하루 빨리 결정해야 하는 정책이 많아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독려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 실장은 총리실이 국정 전반을 다루며 축적된 역량이 있기 때문에 국정기획자문위원회와 함께 협업해 틀을 만드는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홍 실장은 16일 오전 기획관리실장 회의를 소집해 최근 현안을 공유하고 조치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8일 정례 차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오는 25~26일 열릴 예정인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그는 “기존 인력으로 준비팀이 가동돼 있다”며 “새 정부 출범 첫 총리이기 때문에 새 정부 정책에 대해 많은 질문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홍 실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기획비서관과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조정실장을 맡게 된 데 대해 그는 “32년간 공직생활을 했고, 공직을 접으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 했다”며 “누누이 강조했던 대통합 대탕평 차원에서 책무를 주시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새 정부 국정과제 틀을 짜는데 있어서 총리실이 상당 부분 많은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기 때문에 갖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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