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거인’ 김세영, 에리야 쭈타누깐과 우승놓고 끝장승부...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매치 결승

입력 2017-05-08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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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허미정, 3-4위전

장타자끼리 결승에서 만났다.

주인공은 ‘작은 거인’ 김세영(24·미래에셋)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둘다 장타력을 과시하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김세영은 박세리 브래킷의 시드 2번, 쭈타누깐은 아니카 소렌스탐 브래킷 시드 1번이다.

김세영은 4강전에서 허미정(28·대방건설)을 4홀 남기고 5홀차고 완승했고, 에리야는 미셸 위(미국)에게 3홀 남기고 4홀차로 쉽게 이겼다.

김세영은 8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클럽 드 골프 멕시코(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티바나멕스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프리젠티드 바이 에어로멕시코&델타(총상금 120만 달러) 4강전에서 허미정을 맞아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이겼다. 특히 김세영은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여 허미정을 잡았다.

에리야도 장타력을 과시하며 미셸 위을 꺾는데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

허미정과 미셸 위는 3, 4위전을 갖는다. (사진=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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