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국제유가 급락에 홍콩 제외 일제히 하락

입력 2017-05-0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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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가 5일(현지시간) 오전 홍콩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0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68% 하락한 3106.06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38% 하락한 3123.35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0% 밀린 9929.59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만4518.67로 0.48% 올랐다. 일본증시는 3~5일까지 골든위크 연휴에 돌입했다. 5일은 어린이날을 각각 맞이해 휴장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이날 전날에 이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날 국제유가가 5% 가까이 급락하면서 세계 경제 회복세에 대한 우려가 증시 발목을 잡은 영향이다. 전날 브렌트유와 WTI 모두 지난해 11월 29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실상 지난해 11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국제유가 외에도 상품 가격 전체가 약세를 보였다. 전날 구리 가격도 전날 20개월래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 4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으며 철광석도 약세를 보였다. 클리프 탄 뱅크오브도쿄 미쓰비시UFJ 글로벌마켓리서치 동아시아 책임자는 “상품 가격의 하락세는 글로벌 경제가 일종의 조정 국면을 맞았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면서 “이러한 수준에서는 자산 일부를 테이블에서 치울 것을 조언한다”고 말했다.

다만 7일로 예정된 프랑스 대선 결선 투표를 앞두고 중도 성향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프랑스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주장하는 극우 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을 이기고 당선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낙폭은 제한됐다. 전문가들은 7일 프랑스 대선 결과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 행보에 대한 실마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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