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캠프 “문재인은 '이명박근혜'ㆍ홍준표는 '강성귀족노조' 탓만 되풀이”

입력 2017-04-2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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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이동근 기자 foto@)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이동근 기자 foto@)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측은 전날 경제 분야 TV토론과 관련해 다른 정당의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유 후보의 능력이 돋보였다고 29일 자평했다.

유 후보 캠프 지상욱 대변인은 “이번 대선후보 TV토론의 핵심 포인트는 과연 누가, 어떻게 우리를 먹여 살릴 수 있는 자질과 식견을 가졌는지 여부”라며 “토론을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가 아니라 국민을 먹여 살릴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였다”고 언급했다.

지 대변인은 “문재인 후보의 경제에 대한 견해는 ‘모든 잘못은 이명박-박근혜 정부에 있다’는 정치적 인식 이외에는 해법이 없었다”며 “반면 유승민 후보의 토론은 그가 어려움에 처해있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확실하게 책임질 넓은 안목과 국민이 공감할 구체적 실천 계획들을 가지고 있음을 충분히 알 수 있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상정 후보는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점에서는 유권자를 유혹하는 측면이 있었다”면서 “그러나 복지를 위한 성장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돈을 어떻게 벌어 올 것인가’라는 핵심을 찌르는 유승민 후보의 질문에는 납득할만한 답을 내놓지 못해 한계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또 “안철수 후보는 중소기업을 창업하고 운영한 경험이 기업 현실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줬다는 느낌을 줬지만, 큰 틀의 국가경제를 이끌고 갈 안목은 보이지 못했다”며 “모든 게 강성귀족 노조 때문이고 친 기업정책을 펴겠다는 홍준표 후보의 경제인식은 국민의 입장에서는 매일 갈등을 일으키고 국민들을 ‘딱 굶기겠구나’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지 대변인은 “경제는 이해관계가 상충돼 풀어나가기가 어려운 문제다”라면서 “유승민 후보는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오랫동안 고민한 내공을 가진 후보다. 이번 경제토론의 결론은 기득권을 내려놓지 않겠다는 기업을 설득하고, 노련한 경제관료를 압도하고, 국민을 이해시켜 어려움에 처한 대한민국을 성장과 복지가 함께 어우러지는 나라로 이끌 후보는 유승민이라는 점을 각인시킨 토론”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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