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1Q 깜짝실적…거래재개 후 합산시총 증가-삼성증권

입력 2017-04-28 08: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증권은 28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기업분할 후 합산 시가총액은 거래정지 전 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6190억 원으로 시장 기대를 73% 상회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전부문이 고르게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해양ㆍ플랜트 부문은 670억 원의 초과공사 보상으로 421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고, 정유부문 역시 정제마진이 전분기 대비 소폭 둔화됐음에도 오히려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며 “전기전자, 엔진기계, 건설장비 합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04% 증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최고치이고, 기존 시장의 2017년 연간 이익 컨센서스였던 1조4000억 원의 43%에 해당하는 수준”이라며 “하반기 조선ㆍ해양ㆍ플랜트 부문의 매출감소에 따른 이익둔화를 감안해도 연간 이익추정치 상향을 정당화 할 수 있는 수준의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번 분기 어닝 서프라이즈의 시사점은 기업분할에 따른 밸류에이션 배수 재평가를 가정하지 않더라도, 분할 후 합산 시가총액이 거래정지 전 대비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현대중공업 주식을 보유중인 기존 주주들에게는 긍정적인 뉴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86,000
    • +3.15%
    • 이더리움
    • 3,181,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439,000
    • +4.23%
    • 리플
    • 730
    • +1.11%
    • 솔라나
    • 182,600
    • +3.63%
    • 에이다
    • 463
    • -0.22%
    • 이오스
    • 663
    • +1.38%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200
    • +9.15%
    • 체인링크
    • 14,230
    • -2.53%
    • 샌드박스
    • 344
    • +1.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