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분기 영업익 1370억…4분기 연속 흑자

입력 2017-04-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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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7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작년 1분기 대규모 적자 이후 4분기 연속 흑자다. 매출은 6조7020억원, 당기순이익은 186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4870억원) 대비 3.3%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했다.

상사부문의 화학·철강 트레이딩 물량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리조트 부문의 비수기 영업 호조, 해외 식음시장 확대 등이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문별로는 건설부문 매출이 2조7110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2.9%(820억원) 줄었다. 영업이익은 910억원으로 전년 동기 415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평택 반도체 공장, 베트남 디스플레이공장 등 하이테크 공사 준공이 임박하면서 작년 1분기보다 매출은 감소했지만, 부실 프로젝트가 종료되고 국내외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돼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상사부문의 1분기 매출은 2조8690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10.1% 늘었고, 영업이익은 430억원으로 작년(20억원)보다 2050% 증가했다. 철강·화학 트레이딩 사업 물량이 늘고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게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리조트 부문은 매출이 5500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테마파크(에버랜드)의 영업 호조와 해외 식음시장 확대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다.

패션부문은 매출 4650억원으로 작년보다 2.5% 감소했고, 영업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 브랜드 구조조정으로 매장 수가 줄어든데다 계절적 요인과 판매 확대를 위한 할인율 상승 등으로 매출이 줄어 적자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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