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블루오션 ‘48V 마일드 HEV’ 핵심기술 확보

입력 2017-04-2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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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미래 친환경차의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자동차(HEV)'의 핵심기술을 확보했다.

현대모비스는 27일 '48 마일드 HEV'에 적용되는 컨버터 통합형 48V 배터리시스템 독자 개발에 성공, 내년도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기존 컨버터와 배터리시스템 2개 부품으로 각각 분리 적용해야 했던 부분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라며 "경량화·소형화 추세에 맞춰 무게와 부피를 줄이고, 원가절감과 함께 냉각효율도 높였다"고 말했다.

컨버터와 배터리시스템에 필요한 두 제어보드를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에서는 발열, 전자파 간섭 등 기술적 난제가 발생한다. 이 때문에 글로벌 업체들이 해당 기술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유럽의 배터리 관련 안전성 규격인 ECE R100을 충족하는 수준으로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48V 마일드 HEV는 전 세계적으로 극히 일부 차량에만 적용되는 등 초기 단계이나 성장 가능성이 큰 '블루오션' 시장으로 꼽힌다.스위스 투자회사인 UBS는 2025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10%가량이 48V 마일드 HEV가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48V 마일드 HEV 시장에서 주도권을 차지하려는 글로벌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이번에 확보한 핵심기술들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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