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Q 매출액 2401억…역대 최고 매출 달성

입력 2017-04-2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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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주항공)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올 1분기 2401억원의 매출과 27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과 11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제주항공은 26일 1분기 매출액이 24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71억 원으로 73.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70억 원, 영업이익률은 11.3%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1분기 기준 처음으로 2000억원대를 돌파했으며, 올해 1분기 2401억원의 매출액은 분기기준 역대 최대 매출기록을 세웠던 지난해 성수기 2016년 3분기 2217억원보다 184억 많다. 영업이익 역시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었던 2015년 216억원을 뛰어넘었다. 제주항공은 2011년 이후 7년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며, 분기로는 2014년 3분기부터 11분기 연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유가와 환율 상승, 사드 정국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객 감소 등 어떠한 외부변수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낼 줄 아는 항공사가 됐다”면서 “지난 1분기 동안 단일기종, 규모의 경제 효과 실현 등으로 인해 매출원가율을 크게 개선하는 등 사업운영의 효율성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을 시장에 확인시켜 줄 수 있었던 분기”라고 말했다.

또 “제주항공은 지난해에도 기존항공사 및 후발항공사들과는 차별적으로 전 분기 흑자경영을 이뤄내며 항공사의 구조적 약점인 외부 돌발변수에 의한 분기별 이익변동성을 최소화 했다는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주항공은 현재 29대를 운용 중인 보잉 737-800 항공기의 보유대수를 연말까지 32대로 늘려 연간 탑승객수를 국적 LCC 가운데 처음으로 1000만 명 수송시대를 여는 등 명실공히 중견항공사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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